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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7 - 제1회 도커 커뮤니티 밋업
250227 - 제1회 도커 커뮤니티 밋업
2025.02.28개요진행일시 : 2025.02.28참여 규모 : 100명장소 : 내방역 인근 성령빌딩 (단군소프트 사무실)카테고리 : 커뮤니티 밋업도커 제 1회 커뮤니티 밋업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1회차라서 많이 안올 줄 알았는데,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공간이 꽉꽉 가득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왔었다.이런 큰 규모의 밋업에서 내가 요즘 관심있고 하고싶은 주제로 마음껏 눈치 안보고 발표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재밌었다.이번에 발표한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AI생태계에서 요즘 핫하게 퍼지고 있는 새로운 움직임인 MCP라는 프로토콜에 관한 주제였다.사실 지금 아직 건강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통증때문에 오랜시간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그래서 오늘 밋업 발표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무지 ..
250212 - 퇴원 후 일주일
250212 - 퇴원 후 일주일
2025.02.12놀랍게도 한약과 약침 치료를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상태에 호전이 있다.바닥을 구를것 처럼 아픈 복통의 빈도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급박변의 횟수가 미세하지만 줄고 있다.한의원 원장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치료에 진심이었고, 상담만 약 두시간을 했다.IGG라는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서 나에게 해가 되는 음식도 파악해서 식단 관리도 하자고 했다.그리고 그 말로만 듣던 칼프로텍틴 검사도 하게 되었다.지금 현재 내 상태는 많이 안좋은 상태라고 한다.칼프로텍틴 수치가 100이 넘으면 이상상태라고 보통 보는데, 나는 5000이 넘는다. 많이 높은 수치라고 한다.그리고 내 눈에는 안보였지만 혈액반응도 크게 나오고 있어서 혈변이 여전히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대학병원에서는 고작 혈액검사 하나로 염증수치만 보고 있었..
250203 - 한의원 내원 전 현 상황 정리
250203 - 한의원 내원 전 현 상황 정리
2025.02.12치료 타임라인23년 9월 첫 진단, S결장에만 증상 있음.아사콜, 펜타사 좌약 두가지 메살라민 제제로 치료. 효과 있었음.24년 10월 경부터경미한 복통 증상 약 3 개월 지속이후 통증 및 혈변 빈도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첫 입원 : 24년 12월 09일첫 입원 후 타임라인1주차 (24.12.09 ~ 24.12.15)내시경 결과 S결장은 오히려 치유되었는데, 더 깊숙한 곳에 심한 염증이 발생한 것을 발견초기 증상: 혈변 + 복통 심화 → 소론도 5mg × 6알 시작 → 증상 완화2주차 (24.12.16 ~ 24.12.22)1차 용량 감소: 6알 → 4알퇴원3주차 (24.12.23 ~ 24.12.29)퇴원 후 4알 유지와인 1잔 (트리거??)4주차 (24.12.30 ~ 25.01.05)이후 복통 심화 ..
250130 - 다시 입원 절망과 희망
250130 - 다시 입원 절망과 희망
2025.02.121월 6일.지난번 퇴원 이후 정확히 2주만에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퇴원 후에 일주일쯤 되었을 때 먹었던 와인 한잔이 문제였을까?갑자기 다시 복통이 심해지기 시작하더니, 이전 보다 훨씬 큰 통증과 혈변이 동반되기 시작했다.멈추지 않는 통증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검붉은 피만 주륵주륵 변기에 배출하다가 결국 응급실로 실려가게되었다.너무 억울했다.와인 한잔. 그거 말고는 너무나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희망으로 가득 차서, 열심히 건강을 챙기고 있었던 상황에 이렇게 다시 급격한 악화는 너무나도 절망적이었다.서울에 와서 처음으로 소리내어 울었다.무슨 역경이 와도 그동안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좋아를 외치던 나였지만, 이번만큼은 잠시 무너졌었다.입원하고 첫 4일간은 정말 절망적이었다.스테로..
241222 - 퇴원
241222 - 퇴원
2025.02.12드디어 퇴원을 했다.입원한 동안 2주이지만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많은 친구들이 병문안을 와주면서 새삼 내가 그래도 잘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던 사람들이 그들 역시 나를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퇴원을 한 기념으로 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다.오즈모 ACTION5.입원 기간동안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한 첫 영상을 만들었는데, 이걸 제대로 지속해 보자는 의미에서 과감하게 구매해버렸다.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다.이제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기대가 된다.
k9s plugin 세팅하는 법 (feat. nodeshell 활성화)
k9s plugin 세팅하는 법 (feat. nodeshell 활성화)
2024.12.26plugin을 포함한 관련 설정들 어디에?k9s 홈페이지의 플러그인 설정 설명이 좀 별로다.$XDG_CONFIG_HOME 을 자꾸 기준으로 하는데, 환경변수에서 출력한다고 바로 나오는 경로도 아니라서 한참을 해매었다.어떤 문서들에서는 ~/.config/k9s 라고도 하고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내 현재 k9s 버전을 기준으로 유효한 설정 경로를 찾으려면 아래 명령어를 냅다 갈기면 관련 설정 위치를 다 찾을 수 있다.k9s info내 mac os에서 k9s 0.32.7 버전을 기준으로는 이렇게 나온다. ____ __.________| |/ _/ __ \______| \/ \/Version: v0.32.7Config: ..
241216 - 입원 후 원격근무 시작
241216 - 입원 후 원격근무 시작
2024.12.16오늘은 입원 1주일 째이다.컨디션이 많이 좋아져서 원격 근무를 시작했고, 드디어 흰죽을 탈출해서 일반식을 먹기 시작했다.입원해서 컨디션을 회복하는 동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많아지고, 생활 패턴도 규칙적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조금씩 배가 아픈것을 제외하고는 컨디션과 머리는 오히려 더 맑아진 기분이다.그래서 그동안 귀찮아서 미뤄두었던 작업들을 하나씩 처리하고 있다.크게는 밀린 블로그 글들을 발행하고, 올해 분량의 도커 캡틴 성과 공유도 마무리를 했다.몸 속부터 머리 속, 맥북 작업 환경 등 하나씩 정리가 되어갈 때 마다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닳았다.나도 모르는 사이 건강이 무너지니, 패턴이 무너지고, 모든 작업들이 도전에서 숙제로 변질되었던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이제 깨달았으니 다시 한걸음씩 나아..
자고 일어나니 Docker Captain이 되었다
자고 일어나니 Docker Captain이 되었다
2024.12.15Captains Program | Docker국내 첫 도커 캡틴 중 한명이 되었다.그게 뭐냐고..?도커 캡틴은 도커의 엠버서더로써 커뮤니티에 다양한 전문지식을 전파하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책임을 맡게되는 도커의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 홍보대사다.엠버서더 프로그램은 생소한 개념이 아닌데, 비교하자면 AWS에는 HERO라는 이름으로, Microsoft에서는 MVP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전 세계에서 100명정도의 엔지니어들이 도커 캡틴으로 활동을 하고있고, 최근 한국에서는 나를 포함하여 총 3명의 엔지니어가 도커 캡틴으로 합류를 하였다.공식 사이트에서 현재 활동중인 도커 캡틴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근데 나같은 영어도 잘 못하는 무명 활동가가 어떻게 도커 캡틴이..
241213 - 입원 후 첫 밥
241213 - 입원 후 첫 밥
2024.12.15입원한지 5일이 되었다.금식이 풀리고 처음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비쥬얼은 충격적이었다.아무 맛도 안나는 흰죽잘게 갈린 고기건더기 하나 없는 국그리고 얇게 썰린 오이생선 한도막평소였다면 손이나 대었을까 싶은 비주얼이었지만, 나는 이미 음식을 배에 허겁지겁 집어넣고 있었다.겨우 이정도 식단에 굴복하고 그릇을 싹싹 비우다니 분했다.나는 그동안 너무 풍족하게 살았던거다. ㅋㅋㅋ위와 같은 식단으로 세끼를 하루종일 먹었는데, 분하게도 세끼를 다 싹싹 비웠다.점점 몸이 빠르게 회복되어 가는게 느껴진다.어제 오늘은 엄마랑 누나가 병문안을 다녀갔다.엄마한테는 좀 상태가 호전되면 말하려고 했는데, 언제 또 인스타 쓰는 법을 알고 시작했는지 내가 스토리에 올린 사진 한장을 보고 입원한 사실을 알아채고 달려왔다.하..
241211 - 입원
241211 - 입원
2024.12.15진짜 뒤지는 줄 알았다.식단 일기고 뭐고 아픈덴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한 3주 전부터 복통 강도와 빈도가 점점 심해져서 담당 교수님께 진찰을 받으러 3번이나 방문했었다.그 중에 한번은 간이식 대장내시경도 했었는데, 오히려 당초보다 궤양성 대장염 증상은 매우 호전된 모양으로 보여서 복통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고 있었다.그런데 저번주 부터 슬슬 무언가 시동이 걸리더니 고통수치가 지수함수로 올라가기 시작했다.문제는 담당 교수님 외래진료가 월~목에만 있는데 고통이 금요일부터 못참을 수준이 되기 시작했다.무당이 뱃속에 들어와서 칼춤을 추기 시작했다.토요일즈음 부터는 혈변이 나오기 시작했다.그러는 와중에 이진태와 함께 민종이 결혼식은 또 다녀왔다.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타이레놀을 두팩을 찢어먹었는데도..
241203 -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의문의 고통
241203 -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의문의 고통
2024.12.152024년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밤 한중에 선포되었다.내일 출근 하나?코인 평소에 변동성이 너무 커서 일부러 쳐다도 안보고 있었는데, 비트코인 떡락 했다고해서 코인 처음으로 한번 구매해볼까 하고 업비트 회원가입 하려고 하는데 어플이 터졌다. 회원가입이 안된다.결국 이렇게 또 회원가입 실패다.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대장내시경을 또 했다.약을 바꿨다.이상하게 배는 아직도 아픈데, 장은 오히려 엄청 깨끗해졌다고 한다.진짜 왜 아프지
241121 - 메이드카페
241121 - 메이드카페
2024.12.15현창이랑 경범이랑 현우가 불러서 홍대 근처 맛집을 갔다.뭔 멕시코 타코 집 같은 곳이었는데 맛있었다.돌아오려는데 경범이가 메이드 카페를 발견했다.이건 못참지 하고 네명이서 손잡고 올라갔다.막상 문 앞에 서니까 너무 무서웠는데, 한참 고민하다가 오늘 아니면 다시는 안올거 같아서 그냥 들어갔다.안에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좁고, 다른 혼자 온 손님이 두명 정도 있었는데 찐의 기운이 느껴졌다.우리 테이블 담당 메이드도 있었는데, 이 아줌마가 자꾸 나한테 시비를 걸어서 맞대응 했더니 다른 메이드들도 데려와서 갈궜다.기빨려서 빨리 나가고 싶어졌다.옆에서 현창이가 메이드들한테 반응 맛집으로 낙인 찍혀서 와랄랄라 당하는거 구경하는게 진짜 재밌었다.게다가 현창이가 진짜 좋아해서 다음에 또 오고싶다고 하는데 반응이 찐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