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16 - 입원 후 원격근무 시작
오늘은 입원 1주일 째이다.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서 원격 근무를 시작했고, 드디어 흰죽을 탈출해서 일반식을 먹기 시작했다.
입원해서 컨디션을 회복하는 동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많아지고, 생활 패턴도 규칙적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조금씩 배가 아픈것을 제외하고는 컨디션과 머리는 오히려 더 맑아진 기분이다.
그래서 그동안 귀찮아서 미뤄두었던 작업들을 하나씩 처리하고 있다.
크게는 밀린 블로그 글들을 발행하고, 올해 분량의 도커 캡틴 성과 공유도 마무리를 했다.
몸 속부터 머리 속, 맥북 작업 환경 등 하나씩 정리가 되어갈 때 마다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닳았다.
나도 모르는 사이 건강이 무너지니, 패턴이 무너지고, 모든 작업들이 도전에서 숙제로 변질되었던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이제 깨달았으니 다시 한걸음씩 나아가 봐야겠다.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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