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근삼이

오늘은 식단을 최대한 편안한 음식위주로 먹어보려고 했다.
유산균이 의외로 발작 버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늘은 비타민들도 안먹고 메살라진 약만 먹었다.

점심
- 하이라이스

저녁
- 바나나
- 호박죽

어제에 비해서 배가 비교적 편안한 느낌이었다.
근데 저녁쯤 되어서 또 배가 아프더니 설사가 주륵주륵 나왔다.

이렇게까지 식단을 조절했는데도 설사가 나오고 배가 아픈게 너무 화가나서 배달의 민족을 열었다.
보복성으로 밤 10시에 페리카나 양반간장반을 시켜서 섭취했다.

후회가 된다.
기왕 후회스러운 김에 바나나랑 바나나초코파이도 섭취해주었다.
배달로 콜라도 왔길래 원샷 해버렸다. 심지어 제로콜라도 아니라 일반 콜라였다.

난 미친놈이다.

근데 지금은 의외로 배가 안아프다.
폭풍전야 같다.
무섭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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