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모두의 근삼이


보안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정보의 부족이었습니다.

지방에 살던 제 주변에는 보안공부를 하는 사람도 없었거니와, 그 흔한 학원조차 없었습니다.

흔히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면 단어를 외워라 와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었지만,

"보안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해킹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을 하면 "C언어를 공부해라." "가서 수학공부나 해라 초딩아" 

등등의 답변을 받았던 저에게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해커스쿨, 보안인닷컴 등의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고,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되면서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대해서 뼈저리게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정보를 커뮤니티를 통해 얻었고, 덕분에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슴속에 항상 담아두었던 목표중 하나가

국내 보안인들이 서로 정보를 나누고, 재능을 나누고,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리눅스가 큰 발전을 이루었듯이,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국내 보안시장 선진화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든 시작에는 첫 발이 있듯이,

저는 모두의 보안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스터디원을 모집하여 자료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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